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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4. 21, 파이낸셜뉴스] 중국 기업 해외인재 속속 영입, 세계화 전략 박차
등록일
2010.04.23
조회수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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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들이 해외기업의 고위직 영입을 통해 선진 경영기법 획득과 해외시장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 및 기업은 해외인사를 영입하고 해외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등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청년보가 21일 보도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달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이른바 ‘양회’에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뒤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최대 국유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은 지난 19일 도이체방크의 아태지역 총괄 장훙리 회장을 영입해 서부 유럽지역의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상은행은 이날 장훙리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회장을 부행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장 부행장은 공상은행이 해외 기업체 근무 고위직을 영입한 첫 사례다.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는 전 구글차이나 상하이연구원 왕진 부원장을 기술부문 부총괄 자리에 임명했다.

 

신화통신은 구글이 올해 3월 인터넷 사업 중심지를 홍콩으로 옮긴 이후 전문기술을 보유한 직원에 대해 중국 기업들이 ‘모셔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해외 대학 및 기업에 진출해 연구하고 있는 중국 최고 인재들에 눈을 돌려 중국 경제 중추인 국유기업에 이들을 채용, 금융지식과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환보유 및 관리를 담당하는 중국 외환관리국 책임자에 주창훙 알리안츠의 태평양지역 파생상품 총괄담당이 채용됐다. 중국국부펀드(CIC)는 해외파 인사인 미국 헤지펀드 튜더의 루 빌 전 지점장을 영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지는 세계적 금융위기 때 관리·감독 부문에 취약점이 노출되자 상하이시를 비롯해 중국 금융당국은 뉴욕, 런던 및 세계적 금융기관에 대표단을 파견해 해외인재 채용에 나섰다고 전했다.

 

/jkhee@fnnews.com 장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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